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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22 고교야구 주말리그(서울·인천권) 경기에서 중앙고등학교 투수 김재현(3학년)이 동산고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고교야구 노히트 노런은 2017년 당시 배재고 신준혁 이후 5년 만이다.
김재현은 9이닝 동안 동산고 29명의 타자를 완벽하게 봉쇄하며 중앙고에 5대 0 승리를 안겼다.
김재현은 이 날 107개의 공을 던지며 사구 2개만을 내줬다. 삼진은 무려 11개를 잡아냈다.
김재현은 3회말 선두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과 패스트볼을 허용하며 무사 2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이후 내야 뜬공과 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4회말에도 선두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이후 매회 세 타자만을 상대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주말리그 전반기 종료 후 각 권역별로 치러지는 시상식에서 김재현에게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협회는 유소년 선수 보호 및 부상 방지 제도로 투수의 1일 최다 투구수를 105개로 제한하고 있지만, 노히트노런, 퍼펙트 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경우 계속 투구할 수 있으며, 기록이 중단됨과 동시에 투수교체하는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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